작년 9월 16일에 계약을 했는데 왜 이제야 시식을 했는고 하면 계절마다 음식이 바뀌니 식과 가까운 계절에 시식을 하라는 홀의 권유 + 작년 9월, 10월에 결혼식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라서 정신없었음 이러한 이유로 ㅎㅎㅎ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가게 되었다. 사실 말로만 가야지 했고 딱히 갈 생각이 없었는데 마지막 본식 드레스 보기 전에 홀의 분위기를 다시 보고 싶어서 겸사겸사 가게 되었다 ㅎㅎ 우리는 DMC타워웨딩에서 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DMC타워는 층 별로 여러 회사가 들어와있기도 하다. 지하철 내부와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서 제법 좋은 회사 건물이라고 생각함ㅋㅋㅋ 고로, 1층은 건물 로비이고 2층, 3층이 홀관련 층이었고, B1층에 연회장이 있다. 그 아래로는 다 주차장~? <총평> 듣기로는 일부 음식을 받아오는 업체가 CJ 계열사라 음식 퀄리티가 좋다는 평이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처음에 봤을 때는 '가짓 수로 밀어붙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무색할 만큼 가짓수도 많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크게 튀는 맛없이 조화로웠다. 넘어가는 말로 안애기한테 '따뜻한 음식은 집게도 뜨거운 곳이 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음식은 적정 온도가 맞아야 맛있는 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은 아주 좋은 부분이었다. 시식으로 간 것이고 오픈하자마자 시식을 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음식이 가지런하니 이쁜 모양새로 있었고, 청결이 유지되고 있어서 대접하는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모습이었다. 또한, 바로바로 접시도 정리해 주시고 정수기나 음료, 주류가 여러 곳에 있는 것도 편하게 드시라는 배려라고 보여 좋았다. 우리는 메르홀에서 시식을 진행하였다! 시식하러 왔다고 이야기하니 예약석으로 안내해 주셨고 평가서를 같이 주셨다. 첫 번째는 한식! 한식이 제일 강력하다 ㅎㅎㅎ 일단 비슷한 음식이더라고 종류 수가 많고 맛도 다양해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것 같았다.? 특히나 고춧가루는 100% 국내산 그리고 청양고추를 사용하여 맵칼하고 맛있는 겉절이였다! 두 번째는 일식! 음 어느 뷔페에서나 먹을 수 있는 퀄리티였다. 요즘은 거진 생와사비를 많이 접하다 보니 와사비가 연와사비인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외에 회는 해동을 잘해서 맛이 남아있었고, 종류가 다채로운 편이었다. 김밥이 가지런히 올려져 있는 게 귀엽기도 하고 꼬다리랑 몸통이랑 나눠놓은 게 정성스럽기도 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광어 지느러미를 따로 올려주신다. 공급이 넉넉하지 못하다 보니 직접 확인하시면서 올려주셨다. 안애기랑 고른 것 중에 베스트 메뉴였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동네 횟집보다 괜찮은 퀄리티였다.? 세 번째 샐러드 간단히 양상추, 소스, 견과류 등부터 요리로 내놓을 수도 있을법한 샐러드까지 다양했다. 샐러드와 국수 메뉴 사이에 밥 삼총사가 있다 ㅎㅎㅎ 네 번째 국수 국수는 쌀국수, 잔치국수, 메밀국수를 먹을 수 있다. 쌀국수 토핑이 다양해서 좋았다. 고수는 없었고, 우리 기준에 메밀은 국물이 너무 달았다.. 국수 메뉴 옆으로 튀김과 만두 등 따뜻한 음식이 있었다. 만두는 약간 PC방 만두 느낌 갑분 감자떡.. 맛있었다 감자떡 ㅎㅎ 새우튀김은 그냥저냥 한 맛 ... 맛만 보셔라 ㅎㅎ? 다섯 번째 스테이크 스테이크가 엄청 부드러웠는데 안애기 말로는 고기를 연육제를 많이 사용한 것 같다고 한다. 두께도 있는데 바스러지는 엄청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스테이크는 요청하면 따로 주시고 앞에 놓인 가니시랑 같이 먹으면 된다!? 여섯 번째 피자 간판은 피자인데 양식 메뉴이다. 두 종류 피자와 토마토, 크림 파스타가 있다. 어느 뷔페에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일곱 번째 바비큐 보쌈, 족발, 폭립, 로스트비프 등이 있었다. 음식이 대체로 따뜻함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로스트비프는 너무 질겼다.. 여덟 번째 핫 메뉴 따뜻하게 보관해야 할 메뉴가 모두 모인 곳 ㅎㅎㅎ 한식, 중식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섞여 있었다. 이날은 황태 해장국이 있어서 의아했는데 역시 한식에 강했지만 ㅎㅎ 갈비찜이 살짝 질기긴 했다. 그 외 볶음밥, 스프, 죽,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아홉 번째 디저트 떡, 빵, 과일 모두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맛은 무난했으나 떡 옆에 있는 백김치가 아주 맛있었다 ㅎㅎㅎ 마지막 음료 및 주류 음료 디스펜서는 음식이 모여있는 곳 양 끝에 2개가 있었고, 생맥주 기계가 있었다. 다양한 소주는 식지 않게 얼음에 가득 묻어두셨다 ㅋㅋㅋㅋ 술찌인 내가 봐도 감탄이 나오는 배치였다 ㅋㅋㅋㅋ (식 끝나면 한복 입고 병나발 불겠노라 했는데 혹하게 하는 비주얼 ㅋㅋㅋㅋㅋ) 시식하느라 하나씩 다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급,, 화장실 이슈로 인해 글씨가 .. 허허 평가서에도 적은 말이지만, 부디, 이날과 같은 퀄리티가 우리 식에도 유지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