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3. 프러포즈를 받고 한주만에 예약해서 가게된 웨딩홀 투어. 강서, 일산쪽으로만 알아봤고, 당산그랜드컨벤션과 DMC타워웨딩 이렇게 2개 웨딩홀에 투어를 가게 됐다. 두 웨딩홀 모두 홀은 예뻤는데, 연회장 식사가 DMC 쪽이 더 좋아보였다. (물론 식대도 DMC가 더 높았다.) 당산그랜드컨벤션을 먼저 둘러보고, 식사가 살짝 아쉽지만 홀이 예뻐서 DMC가 별로라면 당산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DMC를 방문했다. 하객수를 고려해 라피네홀로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그랜드볼룸홀이 예상했던 것보다도 너무 취향이었다. 그랜드볼룸홀이 아니라면 당산그랜드컨벤션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상담해주시는 분이 눈치를 채신건지 좋은 조건으로 그랜드볼룸홀 견적을 내주셨고 남친과 1시간 동안의 고민 끝에 그랜드볼룸홀로 결정!!? 일요일, 잔여 타임이라 굉장히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었고 그렇게 10월 중순~말 정도를 생각하고 갔던 나의 웨딩데이는 9월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5개월만의 결혼 준비. 세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고, 소중한 시간들을 기록하려고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뒀던 블로그를 거의 1년만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DMC타워웨딩 장점 1. 홀이 정말 예쁘다. 입장하는 곳과 단상에 생화 장식이 풍성하게 되어 있고, 입장에 맞춰 샹들리에가 움직이는데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 생화 향기도 너무 좋았고,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 2. 주차 및 교통편이 좋고, 식사가 맛있다는 평이 많다. 주말에는 웨딩홀로만 쓰기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도 편하다. 식사도 맛있다는 평이 많았고, 실제로 둘러봤을 때도 좋아보였다. (8월에 뒤늦은 웨딩홀 시식을 하러 가는데, 이후 다시 리뷰 예정) 나는 홀 디자인&하객 편의가 1순위 고려사항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꽤 많은 비용을 더 내야했음에도 DMC타워웨딩을 계약하게 된 이유! 3. 기타 신부대기실이 넓고 예쁨 & 웨딩홀 건물 1층에 투썸이 있어 예식 전후로 하객분들이 이용하기 좋음 DMC타워웨딩 단점 1. 예식 간격이 짧은 편이다. 우리는 70분 간격인데 25년도에는 늘어난다는 후기도 본 것 같다. 우리는 주례를 생략할 예정이고 축사&축가도 하나씩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식을 길게 진행할 분들에게는 살짝 빠듯할거 같기도 하다. 2. 홀 바깥쪽은 회사 건물 느낌이 있다. 다른 부분이 너무 맘에 들었기에 감수해야겠다 생각했지만, 포토테이블이 있는 부분만이라도 느낌이 바뀐다면 더 좋을거 같긴하다. DMC타워웨딩 총평 생화 장식이 풍성하고 반짝반짝한 느낌의 웨딩홀. 주차 및 교통편이 좋고, 식사가 정말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하객 편의를 우선 순위로 생각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웨딩홀이다. 이렇게 나의 베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