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의 첫번째 토요일. 26년 1월 날짜를 알아보러 2주 전 미리 예약해놓은 바로 그 상담날이 되었다. 26년의 첫 상담이자, 헤옹인생 첫 웨딩홀 상담..!ㅋㅋ 예약은 13시, DMC타워웨딩 건물에 12시 45분쯤에 도착했다. 집에서 차로 딱 35분 걸렸구만 주차장 주차자리를 찾던 중에 꿀~!자리가 생겨서 기분좋게 주차할 수 있었다. 첫 스타트부터 느낌이 좋아..!!! + 주차장은 한층이 넓지는 않았지만, 지하 6층까지 있었고 주차안내 해주시는 분이 계셨다. 그리고 주차 층 마다 셀프 주차요금 정산기가 있어서 좋아보였다! 엘리베이터의 층 안내를 보니 진짜 회사건물이긴 하구나 하고 실감이 들었다. 여기 사무실 정말 많구나..?ㅎㅎ 엘리베이터도 8대, 에스컬레이터도 중간에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않고 슝슝 올라갈수 있어서 좋았다. 웨딩 준비하는 신랑신부, 하객들에게 필요한 층 정보만 요약해보자면 지하 1층엔 카페와 DMC타워웨딩 연회장(2개) 1층엔 투썸플레이스와 편의점 2층엔 그랜드볼룸홀과 웨딩예약실 등등 3층엔 라피네홀 4층엔 펠리체홀(공사중) 이 있다. 회사건물이나, 예식이 있는 주말마다 1층에서는 오르간과 바이올린, 첼로 연주를 해주셔서 분위기가 우아했다ㅎㅎ 우린 일단 2층 웨딩예약실로~ 모든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고 음료도 준비해주셨다. 조금 일찍와서인지, 상담하는분들이 많아서인지 앞의 상담이 아직 안끝나서, 우린 간단하게 설문을 먼저 작성하고 홀 구경부터 가기로 했다! 우리는 셀프 투어에서 라피네홀은 조금 작아보여서 선택지에서 미리 제외했던 터라, 그랜드볼룸홀과 공사중인 펠리체홀 두곳을 보여주셨다. 그치만! 라피네홀은 셀프 투어 때 찍었던 사진을 곁들일수 있지ㅎㅎ? 2층 그랜드볼룸홀 어두운 홀, 230명 착석 규모 - 식간격: 80분 * 11:30 / 12:50 / 14:10 / 15:30 / 16:50 / 18:10 - 착석 가능 하객 수: 230명 (원형 테이블) - 특징 * 어두운 홀 * 층고가 높고 버진로드가 길다 * 단상 뒤 커튼이 열리면 빤짝빤짝한 벽이 나옴 * 입장/퇴장에 맞춰 샹들리에 불이 총총총 켜짐 자 먼저 신부대기실! 생화장식이 이쁘고 화사한 넓은 대기실이었다. 오른쪽 벽에 큰~ 전신거울도 기대어있구, 왼쪽 벽쪽에는 신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및 파우더룸이 있어서 좋았다. 근데 사알짝 아쉬운점은 오른쪽 사진에 불켜진곳이 신부대기실 이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현수막 왼편이 로비이자 홀이 있는 곳이고, 현수막 오른편이 신부대기실이다. 그래서 입장 전에 신부가 걸어서 이동이 불가피한데 시크릿~하게 이동은 어렵다는점ㅋㅋ 2층 로비 축의대 축의대는 에스컬레이터 올라오자마자 로비에 위치해있는데, 천장에 CCTV도 있음! 화환을 못놓는 곳도 있던데 여긴 문제없이 좌라락 세워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쪼오오끔 신경쓰이는 점은 다음 타임 예식 축의대와 마주보고있다는 점이다. 근데 식간격이 80분으로 짧지 않은 편이라 많이 섞이고 혼잡하진 않을 듯 싶다! 포토테이블 사진을 못찍었지만, 이 로비 말고 홀에 입장하는 문 쪽에도 꽤 공간이 있는 로비가 있는데 이 로비는 한쪽벽이 통창느낌이라 개방감도 좀 있고, 한쪽벽은 대나무와 같이 초록초록하게 되어있어 화사했다. 예식이 진행중인 홀을 살짝 구경해보자면~ 일단 버진로드 입구 꽃이 화사하게 풍성하다. 생화!! 층고가 높아서 역시 탁트인 느낌이 좋았다. 입장할때 맞춰서 총총총~~ 켜지는 샹들리에 등이 너어어어무 이뻤다>.< 노란 빛이 꽤 많이 돌긴했지만, 하얀 빛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눈썰미 좋은 분들은 발견하셨겠지만, 처음엔 단상 뒤 하얀 커튼이 쳐져있는데 신랑 신부가 입장해서 식이 진행될때는 촥 걷혀져서 빤짝빤짝 화려하고 이쁜 벽이 나온다. 난 이 부분이 맘에 들었다..ㅎㅎ 하객 테이블은 동그랗게 앉는 형태이고, 중간에 가리는 장식물이 없는것도 좋았다.? 3층 라피네홀 어두운 홀, 150명 착석 규모 - 상담 및 홀투어는 진행하지 않았음(셀프 투어만) - 착석 가능 하객 수: 150명 (원형 테이블) - 특징 * 어두운 홀 * 다른 홀에 비해 층고가 다소 낮은듯 함 * 민들레 홀씨같은 조명이 귀엽고 예쁨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라피네홀 로비.? 신부대기실은 까먹고 못 찍었다^^; 여기도 홀 밖에 위치해있는데 그랜드볼룸홀의 대기실 보다는 동선이 짧고 규모도 살짝 작음! 포토테이블은 이렇게~ 예식 전에 조금 밝은 모습인 라피네홀은 이렇게 생겼당 민들레홀씨같은 조명 넘 귀엽다! 그치만 규모가 좀 작아서 복작복작한 느낌이 있길래 우리는 패스....! 규모가 크지 않게 하실분들은 좋을 것 같다. ? 4층 펠리체홀 밝은 홀, 230명 착석 규모 - 식간격: 90분(첫 예식은 60분) * 11:00 / 12:00 / 13:30 / 15:00 / 16:30 / 18:00 - 착석 가능 하객 수: 230명 - 특징 * 밝은 홀(양 옆 통창, 천창있음) * 그랜드볼룸보다 층고가 더 높다 * 아직 공사중, 25년 2월 말 첫 예식 예정 * 로비는 2층(그랜드볼룸)보다 다소 작음 건물 외관에서 보자면.. 옥상정원 있던 자리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상 홀이다. 사실... 헤옹 밝은 홀 로망 좀(많이)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놓고 싶지 않았던 펠리체홀ㅜㅜ 그치만 결론적으로는 원하는 사진 스타일과 하객수 등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선택하지 않고 아쉬움이 쪼오금 남은 홀이다... (그래도 선택을 후회하지않아요~~~)? 공사중인 모습이라 아직은 쪼금 상상이 곁들여져야 하지만 대략적인 공간 모습은 이렇다. 버진로드는 당연 단차가 있게 올라간다고 하셨다. 그리고 양 옆이 통창이고..!!!!(나무로 주위 건물 번잡한건 가림) 위의 천장도 천창이 있어서 넘 밝고 화사했다. 사진에서 그 화사함을 잘 못 담은거 같아 아쉽다; ㅠ 천장쪽은 거의 바뀌는게 없이 완성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하셨으니 참고참고! 신부대기실도 공사중이었는데 뒤쪽이 큰 창이있었다. 동일하게 내부 신부화장실도 있을 거라고 하셨다. 펠리체홀은 DMC타워웨딩 건물의 3개 홀 중 가장 층고가 높고 공간감이 큰 홀인데, 홀을 중점에 두다보니 로비나 대기실은 사아알짝 그랜드볼룸홀 보다는 작은 느낌이었다. 착석가능 하객 수 규모로 보면 3층 라피네 < 2층 그랜드볼룸 = 4층 펠리체 이구 실제 홀 투어하고 느낀 공간감은 3층 라피네 << 2층 그랜드볼룸 < 4층 펠리체 였다. 지하 1층 연회장 씨엘홀, 메르홀 연회장은 총 2개 홀로 나뉘어져있다. 씨엘홀과 메르홀! 하객 규모와 당일 상황에 따라 나뉘어 배정받는다고 하셨고, 홀 안에서도 양쪽으로 나뉘어서 다른 시간대 예식 하객분들이 식사하시는 듯 했다. 연회장 내에 스크린이 있어서 미리 식사하시는 분들도 예식모습을 보실수 있어서 좋다~! 솔직히 말하면 의자나 테이블 디자인은 맘에 안들었다ㅠ 좀 회사 구내식당 스타일...ㅋㅋㅠㅠ 커버를 씌우면 더 좋을것 같은데요.... 그래도 테이블간 간격이 너무 좁지 않은건 다행이었다. 그리구 혼주 지정석도 표시를 해주셨는데 너무 한가운데 떡하니 있어서 쪼금 아쉬울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오픈되어있으면 혼주분들이 가시는분들도 놓치지 않고 인사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지만, 식사를 편안하게 드실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은 있음... 음식은 제철음식과 활어회, 바로바로 구워주시는 스테이크를 포함하여 총 120여가지라고 하셨다. 활어회라니...!!!!!!!!!! 생맥주 무한리필인 것도 넘 좋아보였다..!ㅋㅋ 생맥주 2종(테라, 켈리) 무한리필, 탄산음료 당근 있음 바베큐존 콜드존에 활어회있당 제철음식존! 구룡포 과메기! 여기말고도 디저트 과일존 또있음 다들 DMC타워웨딩은 밥이 맛있었다고하는 후기가 많길래 궁금했는데, 가짓수가 어마어마하진 않지만 다양하게 많고! 잘 관리된 느낌으로 먹음직스러워보였다. 연회장 안에 커피가 없는게 단점이었지만 이렇게 연회장 밖에 커피머신과 마실수 있는 공간(테이블+의자)이 마련되어있어 다행이었다. (에스컬레이터 옆 로비공간이라 쪼끔 번잡스러워보이지만..!) 아니면 지하1층 연회장 바로 옆 카페나, 1층 투썸플레이스에서 카페 여유롭게 가실수도 있어서, 오랜만에 모인분들이 카페찾아 헤메진 않을것 같았다ㅎㅎ 주차장 층마다 주차정산기가 있지만, 연회장 바로 앞에서도 직원이 주차정산을 도와주신다. 쓰여있기로는 1시간 30분인데 무료주차 30분까지 포함해서 총 2시간!? 기타 시설 - 혼주 라운지(대기실) * 그랜드볼룸홀과 같은 2층에 위치해있다. 널찍하게 쇼파도 있고 안쪽에 락커룸과 탈의실도..! - 메이크업? * 2층 예약실 옆, 혼주 라운지와 락커룸&탈의실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동선 굿! 안에 공간이 여러개로 나뉘어져있어서(룸도 있는 듯) 양가 부모님이나 친지 분들의 공간을 나누어 메이크업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 한복, 드레스? * 현재 지하 1층에 임시로 있는 한복샵과 드레스샵이, 2층 중식당(철거 중, 그랜드볼룸홀 신부대기실 맞은편 건너편)이 나간 자리로 올라온다고 하셨다. 현재 지하 1층에 있어요 그 외 ATM기도 여러대 있고, 카페와 편의점이 있는점도 좋았다. 아! 중요한 주차는 옆건물까지 총 900대나 가능하다고하니 3개홀 정도면 걱정없을것 같다. 헥헥 모든 투어내용을 다 쓰다보니 글이 정말 길어졌는데..! 다시 상담실로 돌아왔다...? 원하는 날짜는 3개(26년 1월, 25년 12월)를 미리 써서 드렸었는데, 혹시 그 외 다른날짜도 볼수있냐 여쭤보니 알아봐주신다며 잠깐 자리를 비우셨다. 본식 스냅 앨범 샘플 구경~ 이쁜데??! 우린 그랜드볼룸홀과 펠리체홀 두가지의 견적을 받았고 여러가지 날짜와 시간대, 홀 종류에 따라서 당연하게 구성도 다르고 금액도 달랐다. + DMC타워웨딩은 홀에 패키지로 된 구성이 꽤 있는점이 나에겐 너무 좋았다.... 사회자도 포함... 본식스냅도 포함... 다조아.... (아 펠리체홀에는 본식스냅 미포함입니다요) (한복 드레스 메이크업 뭐 다 웨딩홀꺼 있어서;; 한번에 해결해버릴수도 있긴 하다ㅋㅋㅋ 그치만 이런건 아마 거의 따로 할 예정!) 결론적으로 우리가 딱 처음 원했던 날짜는 아니지만..! 그래도 후보지에 있던 날짜에 원하던 점심시간(12:50)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ㅎㅎ 첫 웨딩홀 상담에 계약까지 클리어-☆ + 사실 바로 계약한건 아니구.. 상담하고 나와서 근처 식당에서 돈까쓰 주문하면서 이날 여기 홀에서 하자! 하고 정한 다음, 맛나게 잘먹고 예약실로 돌아와서 바로 계약금(200만원) 입금~ (현금영수증 당연 가능합니다요) 오잉? 왜 다시 돌아오셨어요? 하고 놀라시던 직원분 말씀에 웃음이 났었다ㅋㅋ 고민도 안할거였으면서 왜 고민해볼게요~ 하고 밥먹으러 갔던건지~~~~^^; 웨딩홀 상담이랑 투어하고 느낀점. 우리나라 젊은이들 다 결혼한다. 진짜 다하는것 같다. 상담 예약실에 이렇게 많은 커플이 있다니 하고 하루종일 놀랐던 날. 무튼 자 이제 식장과 날짜가 정해졌으니...! 진짜루 계획적인 준비의 준비준비를 시작해보자 헤옹...!!!!!!!!!!!